2026년 05월 22일(금)

"힘들 때 손 내밀어줬지만..." 슬리피, 방탄 진과 연락 끊기게 된 사연

래퍼 슬리피가 방탄소년단 진과의 과거 인연과 함께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지난 21일 슬리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슬리피맞아요'를 통해 '슬리피 6년 간의 소송 심경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슬리피는 BTS 진과의 우정과 그 관계가 틀어진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뉴스1, 유튜브 '슬리피맞아요'


슬리피는 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진과 '정글의 법칙'을 같이 가서 좀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빌보드 1위하기 전이었는데 전화해서 '형 밥 사줘요'라고 해서 둘이 밥도 먹었다"며 "그때 힘들 때인데 티 안 내고 밥도 사준 추억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슬리피는 진이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을 언급한 영상도 공개하며 둘의 친분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슬리피는 "친했는데 내가 소송을 하게 됐다. 회사랑 안 좋아졌다"며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위하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의 발단은 슬리피가 진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SNS에 공개한 것이었다. 슬리피는 "석진이가 카톡이 오면 그 카톡을 SNS에 다 올렸다"며 "한두 번은 봐줬는데 내가 계속 올렸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유튜브 '슬리피맞아요'


특히 슬리피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후 진이 도움을 제안했을 때도 문제가 발생했다. 슬리피는 "결정적으로 내가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기사를 보고 연락이 왔다"며 "'형 너무 힘드시면 제가 좀 도와드리고 싶다'고 해서 저는 돈 빌리는 걸 싫어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슬리피는 이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 일화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이 얘기를 했다. 솔직히 말하면 주목받고 싶었다"며 "기사가 막 나간 후에 그 후로 연락이 잘 안 됐다"고 고백했다.


슬리피는 영상을 통해 진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가 잘못했다. 정말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한번 내가 결혼식 갔는데 석진이가 있길래 미안하다고 말할지, 별의별 생각을 다했는데 그냥 집에 갔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