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냉면 전문점에서 살모넬라 식중독 의심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업계에 달걀 조리 시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1일 식약처는 냉면 전문점 및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날달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은 상태로 다른 음식을 조리하거나, 달걀물이 묻은 집게를 다른 용도로 함께 사용할 경우 '교차오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교차오염은 식품 간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 달걀물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하거나 육전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제공하는 것도 교차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살모넬라는 달걀, 육류, 가금류 등에서 주로 검출되는 식중독균이다.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생달걀이나 달걀물을 만진 후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생달걀과 일반 조리 과정을 분리하고 칼, 도마, 집게, 장갑 등의 조리도구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육전 등 달걀을 사용한 조리식품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하고, 달걀물은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달걀 보관 온도는 0~10도를 유지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국내 세균성 식중독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철인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