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아이돌 기회 많다고?"...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들은 충격적 독설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연기자 전향 초기 편견에 부딪히며 겪었던 좌절과 무명 시절의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공개된 웹 예능 '유튜브 하지영'의 '게릴라 하지영' 명동 편에 출연한 이준영은 화려한 스타의 겉모습 뒤에 숨겨진 혹독했던 무명 시절의 생존기를 공개했다. '약한영웅 Class 2', 'D.P.', '마스크걸' 등 흥행작에서 강렬한 테토남 빌런 캐릭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정작 자신은 극심한 내향인인 '에겐남'에 가깝다고 고백했다.


이준영은 오는 5월 30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의 신입사원 역할을 준비하며 자신의 신인 시절을 돌아봤다.


유튜브 '유튜브하지영'


2014년 유키스로 데뷔한 뒤 2017년부터 연기에 도전했던 그는 데뷔만 하면 성공할 줄 알았으나 끝없이 쏟아지는 후배들과 치열한 생존 전쟁을 벌여야 했다. 특히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오디션 현장에서 "잘 돼야 하는 배우들한테 피해주지 말라"라는 독설을 듣고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중의 시선과 달리 아이돌에게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았으며, 오디션 낙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여기서 그만두면 패배자 같은 거예요"라는 오기로 버텼다. 단역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오며 증명해 낸 시간들이었다.


인형 뽑기가 취미라는 이준영은 정체를 숨기려 모자와 안경으로 무장해도 주위에서 "금성제"라며 알아본 일화를 전했다.


초대형 인형을 들고 다니는 목격담이 이어지자 소속사로부터 "인형 뽑기는 매니저와 함께 가라"라는 금지령이 내려졌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소문난 라멘 권위자이기도 한 그는 찬물에 다시마를 8시간 우려내고 토종닭 2마리와 생닭 1마리를 사용하는 셰프급 레시피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유튜브 '유튜브하지영'


진행자 하지영과는 시사회와 팬미팅을 거치며 쌓아온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언제나 타인을 빛내주는 하지영에게 무조건 답장을 보낼 수밖에 없는 대화 스킬을 칭찬하며 "누나도 빛나는 사람"이라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넷플릭스 화제작에서 대세로 우뚝 선 이준영은 자신의 역대급 액션 연기로 'D.P.'에서 정해인과 맞춘 원테이크 신을 꼽았다.


이 장면을 위해 무려 6개월 동안 합을 맞췄으며 과거 아이돌 활동을 하며 다져진 춤 실력이 액션 연기 합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시완, 도경수 등 길을 잘 닦아준 선배 아이돌 출신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한 그는 더 많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활약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한편 이준영은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가수로서는 앞으로의 계획이 사실 없다"라며 솔로 가수 은퇴를 선언하고 향후 연기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