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59)이 이혼 소송 중이던 전처 로빈 기븐스와 배우 브래드 피트의 조우를 목격했던 과거 일화를 폭로했다.
최근 타이슨은 코미디언 테오 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디스 패스트 위켄드'에 출연해 연인을 빼앗긴 경험을 묻는 질문에 당시의 정황을 상세히 밝혔다.
타이슨은 1988년 여배우 로빈 기븐스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타이슨의 주장에 따르면 법적 공방을 벌이던 이혼 소송 기간에도 밤마다 전처와 은밀한 만남을 지속하는 기묘한 관계를 유지했다.
사건은 타이슨이 기븐스의 집을 방문했을 때 일어났다. 타이슨은 "집에 아무도 없었는데, 잠시 후 내가 사준 BMW 한 대가 길을 따라 올라오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차량 조수석에는 기븐스 외에 다른 남성이 동승하고 있었다. 타이슨은 처음에 그 남성을 기븐스가 출연 중이던 시트콤 '헤드 오브 더 클래스'의 동료 중 한 명일 것으로 생각했으나 차에서 내린 인물은 브래드 피트였다.
타이슨은 "그때는 브래드 피트가 유명해지기 전이라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며 "그 친구는 개인 차조차 없던 시절"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슨이 이 일화를 언급한 자서전 '언디스퓨티드 트루스'에 따르면 그는 "당시 피트는 해변의 부랑자 같았고 약간 어리숙했다"며 "내 얼굴을 본 피트의 표정은 마치 임종을 앞둔 사람 같았다"고 했다. 1989년 당시 타이슨은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활약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로 불렸다.
기븐스는 피트의 시트콤 카메오 출연을 계기로 영화 시사회에 함께 다녀오던 길이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기븐스는 결혼 생활 도중 불륜 현장을 들켰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결코 그런 일은 없었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