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른바 '박나래 주사 이모' A씨가 새로운 폭로를 시사하며 연예계에 또 다른 충격파를 예고했다.
지난 20일 A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믿음은 때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아무에게나 준 믿음은 결국 상처와 책임으로 돌아온다"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이어 "가볍게 넘겼던 선택들, 당연하게 여겼던 관계들, 그 모든 행동에는 결국 결과가 따른다"고 밝혔다. 특히 "날 어떻게 이용했는지, 내가 왜 이용당했는지 시간이 보여줄 차례"라는 표현으로 추가적인 폭로 의지를 드러냈다.
주목할 부분은 A씨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 내용이다. 그는 대화 캡처 화면과 함께 "넌 사건 터지니까 나한테 카톡 다 지우라고 시켰지, 내가 다 지웠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캡처본에는 특정 인물의 실명과 함께 다른 유명 연예인의 이름까지 등장해 파장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씨는 현재 의료법·약사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신성의약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다. 그는 정식 의사 면허 없이 연예인들의 거주지와 차량, 해외 촬영 현장 등에서 수액 주사 시술과 항우울제 처방·투약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말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A씨는 과거에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3월 경찰 조사를 마친 직후 "이제 너희 차례다. 특히 한 남자"라는 글을 SNS에 올려 추가 폭로를 암시한 바 있다.
한편 A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관련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