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배우 김수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물 반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현 측은 지난해 3월 김 대표가 김수현의 사진을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게시하고 제공했다며 김 대표와 고(故) 김새론 유족을 고발한 상태다. 수사를 담당한 경찰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세연 측이 공개한 김새론 녹취록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 측은 이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AI 딥보이스 등을 활용해 김새론의 녹취 파일을 재생했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김세의 대표와 김새론 유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당시 공개된 녹취 파일에는 "중학교 때부터 이용당한 느낌이다"라는 발언이 포함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 녹취록의 진위 여부와 관련 혐의들에 대한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