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근로감독관들도 와서 배웠다"...공식 안전교육장 쾌거 이룬 롯데건설 'Safety ON'

롯데건설이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센터 'Safety ON'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를 받았다. 


2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인정서 수여식은 지난 19일 Safety ON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롯데건설 교육훈련팀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 제도는 안전 체험·실습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제도다. 교육 프로그램, 강사, 시설, 장비 등을 종합 심사해 산업안전보건교육 규정에 맞는 교육장을 민간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인정한다.


인정을 받은 교육장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이수하면 산업안전보건법상 근로자 정기안전보건교육 시간의 2배로 인정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자체 안전교육 시설의 공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임직원과 협력사 교육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사진 제공 = 롯데건설


Safety ON은 2022년 2월 문을 열었다. 규모는 약 1160㎡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18종의 재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추락, 화재, 전도, 질식, 감전 등 주요 사고 유형을 다룬다.


시설은 안전관리 체험 14종과 보건관리 체험 4종으로 나뉜다. 크레인·사다리 전도, 개구부 추락, 안전벨트 추락, 소화기 사용 등을 실습할 수 있다. 보건관리 체험에는 응급처치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이 포함됐다.


VR 체험실도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충돌 등 33종의 재해를 가상현실 기기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교육과정은 체험과정, 실무과정, 특화과정 등 3개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이론, 실습, 평가를 포함한다.


Safety ON에서 교육을 받은 누적 인원은 약 1만2300명이다. 롯데건설 본사와 현장 직원뿐 아니라 롯데그룹 계열사, 파트너사, 외부 기관 관계자들도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외부 기관과의 연계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4년 경복대학교 안전보건과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재학생들에게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했다. 2025년에는 동국대학교 재학생들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에는 고용노동부 신임 근로감독관들이 Safety ON을 방문했다.


롯데건설은 앞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업, 기관 등과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훈련 콘텐츠와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Safety ON에서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