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라는 세월 동안 무려 18번에 걸쳐 복권 당첨의 기쁨을 누린 미국인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아이다호주(州) 복권 당국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벼락이 18번이나 내리칠 수 있을까?"라며 이 지역 출신 남성 로버트 비반의 이야기를 전했다. 비반은 얼마 전 '100만달러 킹 스크래치' 복권 게임에서 얻게 된 5만달러(약 7500만원)를 수령하기 위해 복권 당국 사무실을 찾았다.
당시 당첨금 지급을 위해 기록을 살피던 복권 당국 관계자가 비반의 과거 이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가 그동안 총 18번이나 복권에 당첨됐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비반의 남다른 행운은 지난 1997년 쉐보레 4도어 블레이저 7대를 증정하는 '블레이저 벅스' 프로모션에 당첨돼 차량을 증정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그 이후로도 비반은 적게는 1000달러(약 150만원)에서 많게는 20만달러(약 3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이은 당첨 비결에 대해 비반은 "늘 아내와 함께 재미로 복권을 사왔다"며 "주유를 위해 멈췄을 때나, 식료품을 사러 갔을 때, 집에 가는 길에 복권을 샀다. 어느새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당첨 이력과 놀라운 행운을 경험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비반은 "내 인생의 진정한 행운은 멋진 아내를 만나 40년 세월을 함께한 것"이라고 답변하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