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0일(수)

오윤아, 자폐 자녀 키우는 부모들과 봉사 활동→눈물의 위로

배우 오윤아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과 함께한 특별한 봉사 활동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채널 'Oh!윤아'는 같은 길을 걷는 엄마들과 나눈 위로와 공감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봉사 활동 보고를 넘어,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용기를 얻는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영상 속 봉사 활동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사연을 가진 구독자들이 참여했다. 대전에서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온 오래된 팬부터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20대 청년, 그리고 오윤아와 마찬가지로 자폐 진단을 받은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생필품 지원을 위한 봉사에 전념하며 땀을 흘렸고, 작업이 끝난 뒤에는 오윤아와 둘러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Oh!윤아'


특히 자폐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고백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 구독자는 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은 후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윤아가 방송을 통해 아들 민이와의 일상을 당당히 공개하는 모습을 보고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오윤아의 행보에 힘을 얻어 스스로 대학원에 진학해 언어 치료사가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다른 구독자 역시 아이를 세상에 공개하는 것이 두려웠으나 오윤아를 보며 용기를 얻어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밝은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윤아는 이러한 구독자들의 고백에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민이와의 일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혹여나 자신의 당당한 모습이 다른 장애 아동 부모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거나 비교의 대상이 되어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늘 우려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영상을 올릴 때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이 아닌 힘듦으로 다가갈까 봐 수없이 고민했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구독자들은 오윤아의 공개적인 활동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외출할 때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위축되기 마련인데, 오윤아가 아이와 함께 새로운 장소에 도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다른 부모들에게는 '우리도 갈 수 있다'는 희망의 이정표가 된다는 설명이다. 구독자들은 오윤아에게 고민하지 말고 지금처럼 자유롭게 민이와의 일상을 보여달라는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유튜브 'Oh!윤아'


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들은 오윤아를 향해 연예인으로서의 화려함보다는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엄마 오윤아'로서의 친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텐트럼이나 사춘기 대처법 등 실질적인 육아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는 연예인과 팬의 관계를 넘어 든든한 동지가 됐다. 오윤아는 자신 또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혜롭게 아이를 키우며 건강하게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영상의 마지막은 참가자들과 오윤아가 함께 환하게 웃으며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영상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공인의 선한 영향력과, 그를 통해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연대가 주는 힘을 증명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YouTube 'Oh!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