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 촬영 당시 겪었던 섬뜩한 영적 현상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 공개된 '전소영 배우가 촬영하면서 귀신 들렸던 썰 (w. 전소영, 설화)'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전소영이 무속인 설화, 진행자 재재와 만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촬영하며 마주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영상에서 전소영이 촬영장 일화를 꺼내려 하자 무속인 설화는 "나는 사실 '기리고'를 보면서 저승사자를 느꼈다"라며 "사자가 들락날락거린 것 같다"라고 당시 영적 상태를 짚어냈다.
전소영은 극 중 무당들이 귀신의 공간에서 자신을 구출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전날 밤 겪은 꿈을 공개했다.
전소영은 "꿈속에 하얀 배가 있었는데 그 끝에 눈이 엄청 충혈된 무언가가 있더라"라며 "목이 꺾인 형태였고 온통 까만 형체였다"라고 묘사했다.
이어 형체가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것을 흰 옷을 입은 남성이 방어해 주었으나 끝내 까만 존재가 얼굴 앞까지 다가와 "엄마 아빠를 똑 닮았네"라는 말을 남긴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고 덧붙였다.
악몽의 여파는 실제 현장으로 이어져 전소영은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이상 증세를 겪었다.
연출자가 안색과 눈빛의 흐림을 지적하며 정신을 붙잡아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고 현장 자문 무속인도 촬영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건넸다.
당일 심각한 구역감에 시달린 전소영은 다른 날 꿈속에서 친언니 외형을 한 존재에게 목을 졸리거나 눈을 떴을 때 검은 옷을 입은 세 명의 형체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경험이 지속됐다고 고백했다.
무속인 설화는 "저승사자가 붙었다기보다는 들어온 것 같다"라며 "영이 맑지 않고 탁한 사람은 사자가 들어오면 아프거나 한데 전소영은 영이 맑아서 괜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첫 주연작을 소화하기 위한 전소영의 투혼도 조명됐다. 대학 시절 미모로 화제가 돼 SNS로 캐스팅됐다는 전소영은 촬영을 앞두고 소속사 선배 김고은에게 자문을 구했다.
영화 '파묘' 흥행 직후 김고은을 찾아가 무속 소재 접근 방식을 물었으며 김고은이 캐릭터의 일상 루틴을 만들어 촬영 외 시간에도 실천하라는 지침을 내려주었다고 전했다.
극 중 유세아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전소영은 외형 완성을 위해 하루 여섯 끼를 섭취하며 3개월 만에 10kg을 증량했다. 전소영은 급격히 늘린 체중을 감량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돼 현재 8개월째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