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9일(화)

인천공항 보안 뚫렸다... 기내 반입 금지 '과도' 검색 통과해 여객기 반입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에서 중대한 허점이 드러났다.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인 과도가 검색대를 통과해 여객기 내부까지 들어간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부다비행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50대 한국인 여성이 탑승 후 "가방에 과도가 들어있다"며 스스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문제가 된 과도는 길이가 약 9cm로 항공보안법상 기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 물품이다. 그러나 출국 보안검색 단계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해당 승객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승객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출국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보안검색 실패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이번 사건은 국내 주요 공항의 보안검색 시스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으로 하루 수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만큼 보안 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