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아직 할 말 많다" 성매매 논란 지나, 10년 만에 눈물의 마이크 잡았다

가수 지나가 긴 침묵을 깨고 마이크 앞에 다시 섰다. 원정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으며 연예계를 떠난 지 10년 만의 복귀 움직임이다.


18일 지나는 자신의 SNS에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리며 음악 활동 재개를 암시했다. 영상 속 지나는 오랜만에 음악을 즐기는 모습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SNS를 통해 현재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나는 "노래는 내 가장 행복한 부분 중 하나"라며 "오랫동안 그게 어떤 기분인지 잊고 살았지만, 조금씩 음악이 나를 다시 나 자신으로 되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나 인스타그램


과거의 논란을 의식한 듯 향후 자신의 심경을 본격적으로 밝히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지나는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언젠가 마침내 제 이야기를 온전히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때까지 나는 계속 정직하게 노래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여전히 자신을 기다려준 이들을 향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지나는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정상급 솔로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나 인스타그램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주목받았으나 2016년 재미교포 사업가 등과 얽힌 원정 성매매 혐의로 기소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당시 지나 측은 호감을 가지고 만난 연인 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로부터 2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법부의 판단 이후 국내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한 지나는 고향인 캐나다로 건너가 정착했다. 현지에서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해부터 SNS 채널을 열고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