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8일(월)

'호프' 정호연, 과감한 '백리스' 실버 드레스... 칸 레드카펫 뒤흔들었다

배우 정호연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우아한 드레스 착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영화 '호프'(나홍진 감독) 공식 시사회에는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함께 자리했다.


정호연은 이날 레드카펫에서 은은한 비즈 장식이 포인트인 실버 톤 드레스로 등장해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모델 출신답게 완벽한 몸매 라인을 살린 슬림 핏 실루엣과 함께 깊이 파인 백리스 디자인으로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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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은 카메라 앞에서 여유 있는 미소와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다가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역할의 인물이 지역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현 소식을 듣게 되면서 마을 전체가 혼란에 빠지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CJ ENM 투자·배급) 이후 4년 만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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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은 '호프'를 통해 처음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데뷔작 '추격자'(2008년, 미드나잇 스크리닝)를 시작으로 '황해'(2011년, 주목할 만한 시선), '곡성'(2016년, 비경쟁 부문)에 이어 4회 연속 칸 영화제 초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호프'는 올여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