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1일(일)

-3%로 시작하더니 6% 날아가... 총파업 이슈로 '삼전 롤러코스터' 강제 탑승 중인 개미들 상황

삼성전자가 18일 총파업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다가 불과 몇 시간만에 6% 이상 급반등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37%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3.14% 급락하며 26만 20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점은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시작된 시간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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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전 11시 30분께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28% 상승한 28만 8000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했다.


삼성전자 주가 급등의 결정적 계기는 법원의 판단이었다. 회사 측이 노조를 상대로 신청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법원이 일부 인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6%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의 회복세도 눈에 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대 하락하며 170만원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3%대 상승률을 기록한 뒤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한편,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9.89포인트(0.67%) 하락한 7443.29로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4%대 급락하며 7200선마저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사상 처음 8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1%대 상승으로 반전하며 7500선을 되찾았다. 양대 반도체 주식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전체 지수의 변동성을 크게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