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과거 쓰라린 실패를 맛봤던 파리에서 여권을 분실해 국제 미아가 될 뻔한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MBC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해외 에이전시 합격 통보를 받고 마침내 파리 현지 오디션에 임하는 여정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홍진경은 "저에게 파리는 애증의 도시라고나 할까요? 제가 모델 데뷔를 하려고 부푼 꿈을 꾸고 갔지만 아주 쓰디쓴 실패를 맛본 곳이라 사실 조금 찌릿한 아픔도 있으면서 설레이는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 도시인 것 같다"라고 파리에 재방문한 남다른 소감을 털어놓았다.
함께 파리로 떠난 이소라는 홍진경의 들떴던 공항 입국 당시 상황을 폭로했다. 이소라는 "저는 홍진경 씨가 공항에서부터 완전 들뜬 걸 느꼈다. 에너지가 그렇게까지 올라간 건 처음이었다. 파리 도착했을때 ‘여긴 내 동네야’였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여권 분실 소동의 전말도 드러났다. 이소라는 "짐도 두고 ‘화장실 갔다올게’ 하고 혼자 갔다 왔다. 근데 여권이 길바닥에 떨어져 있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위의 우려가 이어지자 이소라는 "진짜로 바닥에 떨어져있는 거 피디가 주워서 줬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홍진경은 "나 국제 미아 될 뻔 했다"라고 민망한 미소를 지으며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