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9일(금)

"진짜 끝났구나" 홍진경, 이혼 후 홀로 맞은 명절에 전 시어머니 붙잡고 오열한 이유

1세대 슈퍼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프랑스 파리의 첫날밤을 눈물과 진솔한 고백으로 채웠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소라와 진경' 4회에서는 두 사람이 이혼과 홀로서기에 대한 속내를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전 남편과의 이혼 이후 홀로 맞이했던 명절의 쓸쓸함을 고백했다. 홍진경은 전 남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작년 추석에 집에 혼자 있는데 현타가 왔다"고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MBC '소라와 진경'


그는 밀려오는 공허함에 시어머니를 찾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홍진경은 "'진짜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어머니에게 전화했다. 안부 전화였는데 눈물이 너무 나더라. 너무 너무 오열했다. 처음으로"라며 당시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했다.


예상치 못한 며느리의 오열에 시어머니는 따뜻한 품을 내어줬다. 홍진경은 "그때 어머님이 날 위로하셨다. '진경아. 괜찮아.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을 수 있고 너 잘 살 거야. 넌 라엘이 엄마니까 네가 더 힘을 내고 강해져야 한다'고 오히려 날 위로하고 다독여주셨다"고 말하며 전 시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홍진경의 눈물 어린 고백에 함께 자리에 있던 이소라도 깊은 공감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MBC '소라와 진경'


이소라는 "너무나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있으니까 세상에는"이라는 말로 홍진경의 아픔을 보듬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년의 열애 끝에 사업가와 결혼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2010년생 딸 라엘 양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전 시어머니와의 여전한 유대감은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