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적인 홈 투어에 나선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다둥이 아빠'로서 겪는 현실 육아의 고충과 남다른 행복감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지난 15일 김동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현이넷'에 "집 비밀번호 빼고 다 보여주는 동현이네 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동현은 "4남매가 사는 집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동현의 아내는 현재 넷째를 임신한 지 20주째로, 김동현은 "확실히 넷째라 배가 많이 나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김동현의 집은 온통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인테리어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거실 바닥은 장난감과 놀이 기구로 가득 차 있었고 첫째 단우의 방에는 실내 클라이밍 시설까지 갖춰진 상태였다.
조기 운동 교육을 강조한 김동현은 "어렸을 때 운동은 무조건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도 스케이트, 펜싱 등을 배우고 있다"고 남다른 교육관을 드러냈다. 이어 삼남매를 키우며 임신 중인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맛있는 걸 해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며 "요즘 배달 문화가 너무 잘 돼 있다. 셋 키우고 지금도 임신 중인데 요리를 해달라고 하는 건 좀 아니다"라고 말해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대목은 김동현의 개인 금고 공개 순간이었다. "돈을 얼마나 많이 버시면 금고까지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동현은 금고 문을 활짝 열어 내용물을 공개했다. 안에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 현역 시절 획득한 귀중한 금메달들과 아이들의 돌 반지, 그리고 아내가 결혼 당시 선물한 명품 시계가 보관돼 있었다.
김동현은 800만 원 상당의 예물 시계를 꺼내 보이며 "이게 제 유일한 명품이다. 결혼할 때 와이프가 선물해준 시계인데 당시 800만원 정도였다"고 전했다.
동시에 과거 화려했던 명품 수집 취미를 청산하게 된 반전 계기도 고백했다. 김동현은 "예전에 명품 시계가 세 개 정도 있었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비싼 시계들이었다. 억 소리 나는"이라며 "첫째 단우 있을 때까지만 해도 유지했는데 둘 낳으면서 한두 개 정리하고 셋 낳는 순간 다 정리했다.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다"고 솔직한 경제적 현실을 밝혔다.
다둥이 육아의 매서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가족을 향한 뜨거운 책임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그래도 지금이 더 행복하다. 힘든 순간도 있지만 행복한 순간이 훨씬 많다. 사남매 육아 절대 힘들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더니 이내 "근데 너무 힘들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그는 "그래도 시간이 너무 아깝다. 아이들 크는 순간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고 덧붙이며 넷째 출산을 앞둔 아빠의 진심 가득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4월 넷째 임신 소식을 대중에게 알렸던 김동현은 곧 네 자녀의 든든한 가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