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상인이 자신의 주식 투자 성공담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인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강훈식 비서실장과 함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전통 5일장인 모란시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시절 환경 개선과 이전·정비 사업을 직접 추진했던 의미 있는 장소다.
시장 곳곳에서는 "대통령님 성남 잘 오셨습니다", "인스타 친구예요" 등 반가운 인사가 쏟아졌다.
한 상인은 "보고 싶었다"며 이 대통령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시민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한 상인이 이 대통령에게 증권 투자 성공 사례를 자랑한 순간이었다.
이 대통령이 "뭘 가지고 있어요?"라고 질문하자, 상인은 "삼성전자랑 하이닉스를 샀다가 마이너스 7000만원이었는데 지금 3억5000만원이 됐다"며 "승부를 봤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웃으면서 "잘했다"고 화답했고, 강훈식 비서실장도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상인은 이후 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국민 자산의 부동산 편중 현상을 지적하며 금융자산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현재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7088조30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2일 2594조490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가총액이 약 336조원에서 1669조원으로 396%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도 약 151조원에서 1339조원으로 78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