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방송에서 시험관 시술 중인 근황과 난임센터의 현실, 과거 사기 피해 사례를 고백했다.
오는 16일 방송하는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에서는 '일상을 산산조각 낸 실패'를 주제로 반복되는 좌절을 겪는 이들의 사연이 다뤄진다.
이날 김지민은 현재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인 본인의 근황을 언급하며 사연자의 고통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시험관 시술을 여러 번 한 사람들은 지쳐있더라"며 "제가 지금 시험관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난임센터다. 서 있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그렇게 애를 못 낳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사연을 들으니까 너무 화가 난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민은 데뷔 전 겪었던 금전적 사기 피해 일화도 공개했다. 개그맨 지망생 시절 명동에서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는 그는 "엄마한테 졸라서 당시 200만 원 넘는 돈을 연습 비용 명목으로 회사에 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3개월 동안 진짜 연습만 하고 나왔다"며 "어느 날 회사가 없어졌다"는 황당한 결말을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비극적인 사연도 소개된다. 이호선은 사연을 읽은 후 "살짝 눈물이 났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김지민과 채리나 역시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7월 김준호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 김지민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이번 방송은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