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강아지 팔아달라" 요구 거절당한 남성... 새벽에 개집 '통째' 들고 도주했다

경기 시흥에서 반려견 2마리가 철망째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시흥시 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A씨가 마당에서 기르던 치와와 2마리를 도둑맞았다고 신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는 평소 마당에 철망을 설치해 반려견들이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해왔다.


사건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한 남성이 A씨 집을 찾아와 "강아지 한 마리를 팔 수 있느냐"고 제안했지만 A씨 가족은 이를 거절했다.


그런데 이튿날 새벽, 같은 남성이 트럭을 몰고 다시 나타났다. 남성은 마당에 설치된 철망을 통째로 뜯어내 트럭에 실었다. 철망 안에는 치와와 2마리가 그대로 들어있었다.


JTBC '사건반장'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범인은 며칠 후 붙잡혔고, 도난당한 치와와 2마리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주인 품에 돌아왔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