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부산행' 연상호·'간니발' 가타야마 신조 협업... 넷플릭스 '가스인간' 7월 공개

넷플릭스가 한일 합작 시리즈 '가스인간'의 7월 2일 전 세계 독점 공개를 확정하며 티저 예고편과 아트, 추가 캐스팅 정보를 일괄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 겸 각본을 맡고,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는 한일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젝트다. 가타야마 감독은 스트리밍 시리즈 '간니발'과 영화 '벼랑 끝의 남매' '실종' 등을 통해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섬세하게 표현해온 실력파 연출자로 평가받는다.


'netflixjp' 인스타그램


'가스인간'의 스토리는 TV 생방송 중 한 사람의 몸이 갑작스럽게 팽창해 폭발하는 충격적인 살인 사건에서 시작된다.


범인은 자신의 신체를 가스 상태로 자유롭게 변화시켜 모든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을 지닌 가스인간이었다. 연속 살인을 예고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손쉽게 피해 다니는 그의 행동은 사회 전체에 형체 없는 공포를 확산시킨다.


가스인간 캐릭터는 이번 작품으로 연기 데뷔를 하는 신인 우타(UTA)가 맡는다. 제작진은 "선입견이 없는 백지 상태의 배우를 찾고자 했다"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우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섬뜩함과 강력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공포와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연 배우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영화계의 대표 스타인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가 각각 형사 오카모토 켄지와 기자 코노 쿄코로 출연하며, 실사 작품 기준으로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의 재회는 작품에 상당한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스트리밍 크리에이터 남매 역할에는 히로세 스즈와 하야시 켄토가, 야쿠자 출신 대기업 사장 캐릭터에는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합류해 탄탄한 앙상블을 구성했다.


이 시리즈는 1960년 도호에서 제작한 전설적 특촬 영화 '가스인간 제1호'(혼다 이시로 감독)를 원작으로 한다. 한일 양국의 최고 크리에이터들이 현대적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한 오리지널 리부트 작품이다.


제작에는 도호가 기획과 제작을 주도하고, 와우포인트(WOWPOINT)가 공동 기획·제작으로 참여했으며, 넷플릭스가 배급을 담당한다. 한일 양국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대표하는 세 회사의 협력으로 전례 없는 규모의 프로젝트가 실현됐다는 평가다.


제작진이 특히 공을 들인 부분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적 표현이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으로 일본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VFX팀 시로구미(白組)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과 대규모 카 액션 시퀀스가 결합돼 압도적인 스케일을 구현했다.


기존 일본 드라마의 관습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영상 체험을 제공할 '가스인간'은 7월 2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독점 스트리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