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 Plus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31기 출연자 옥순을 둘러싼 'AI 합성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13일 방송분에서 순자가 경수와 영숙 사이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 나간 가운데, 숙소 안 옥순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논란의 발단은 영숙과 순자가 경수와 2:1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영숙, 정희와 같은 방을 쓰던 옥순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외투를 뒤집어쓴 채 담요 위에 웅크린 자세로 등장했다. 영숙과 정희가 데이트 후일담을 주고받으며 "난 내가 없는 줄 알았어", "차이가 확 나면 모르겠는데" 같은 예민한 대화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옥순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영숙이 "나도 망한 거 같아요"라며 한탄하고 정희가 이에 감정적으로 호응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옥순은 박제된 듯한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AI 합성 아니냐", "스태프를 눕혀서 사진을 찍고 합성한 느낌이다", "화면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화질도 이상하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평소 숙소 내 대화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옥순의 캐릭터를 고려할 때 이번 '병풍' 같은 모습은 조작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장면을 초 단위로 캡처해 비교하며 "진짜 조작이면 시청자 기만"이라는 격앙된 반응까지 나오며 옥순 통편집 관련 제작진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옥순은 영숙, 정희와 함께 순자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우리 마음속 1등은 영숙님이야", "누군가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 같다"는 등의 대화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대화를 옆방에서 듣고 눈물을 쏟은 순자가 결국 복통으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31기를 향한 '역대급 불편 기수'라는 오명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