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만든 볶음밥 많이 남았어요" 봉지째 담아 '당근 나눔' 시도한 판매자... 반응 냉랭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나눔 게시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최근 네티즌 A씨는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저녁에 지은 볶음밥 나눔'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오늘 오후 5시 30분쯤에 지은 볶음밥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나눔한다"며 "하나도 안 맵고 애들도 진짜 잘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커뮤니티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투명한 위생 비닐봉지 안에 볶음밥이 가득 담겨 묶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의 매너온도는 39.4도로, 평소 활발하고 매너 있는 거래를 이어온 이용자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번 나눔에 대한 네티즌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별도의 용기가 아닌 일반 비닐봉지에 담긴 비주얼은 마치 음식물 쓰레기나 남은 잔반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다수의 네티즌은 "아무리 호의라지만 먹다 남은 듯한 비주얼의 음식을 봉지에 담아 주는 건 실례다", "받는 사람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분 같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남이 집에서 만든 음식을 어떻게 믿고 먹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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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각에서는 "버리기 아까워 좋은 마음으로 나눔한 것 아니겠느냐", "필요한 사람에게는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며 과도한 비난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