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영원무역, 1분기 순이익 113% 폭발... 노스페이스·룰루레몬이 밀었다

영원무역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20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3% 성장한 호실적을 내놨다.


지난 14일 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8,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8,113억 원보다 10.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497억 원을 달성해 113% 급증했다.


실적 반등의 핵심은 본업인 제조 OEM 사업부문이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OEM 사업부문 오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영원무역


현재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40여 개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등 해외법인 공장에서 위탁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1분기 제조 OEM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1조 1113억 원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스캇'(SCOTT) 사업부문 매출도 267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1% 성장했다.


다만 자전거 시장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영원무역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자전거 시장의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SCOTT의 영업환경 역시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026년에도 시장 및 실적 회복 속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영원무역은 '스캇'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회사는 "스캇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선도에 나서는 동시에, 소비자 니즈 기반의 제품 개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 SKU(Stock Keeping Unit) 합리화 등을 추진하며 프리미엄 자전거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