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이 집은 못 고친다" 이호선 교수, 도박 중독 부부에 결국 이혼 권유

JTBC '이혼 숙려 캠프'의 이호선 교수가 도박 중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부에게 이례적인 이혼 권고를 내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86화에서는 남편의 도박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일명 '중독 부부'의 심리 상담 장면이 담겼다.


JTBC '이혼 숙려 캠프'


상담 과정에서 아내는 "남편이 원래 부지런히 일하던 사람이었는데 도박을 시작한 뒤 폐인이 됐다"며 "도박만 멈추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호선 교수는 냉철한 질문으로 아내의 환상을 깨트렸다. 이 교수가 "남편이 촬영 전 두 달 사이에 도박을 했겠느냐"고 묻자 아내는 믿고 싶다며 회피했으나, 결국 촬영 당일에도 남편의 돈 요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이호선 교수는 남편의 상태를 심각한 도박 중독으로 진단했다.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캠프 입소 직전까지 돈을 잃고 왔겠느냐"며 "이 남자는 고칠 준비가 전혀 안 돼 있고 사실상 계속 도박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아내가 알지 못하는 추가 빚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충격적인 폭로도 이어졌다. 아내는 남편의 위협이 무서워 돈을 줄 수밖에 없었다며 "돈을 안 주면 흉기를 휘두르거나 폭행을 가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남편의 도박 자금을 아내가 계속 대주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가 확인된 셈이다.


JTBC '이혼 숙려 캠프'


상황을 파악한 이호선 교수는 "이혼하세요. 이 집은 못 고친다"며 단호한 결론을 내렸다. "아내가 돈을 대주는 환경에서는 남편의 단도박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판단이다. 남편의 중독 치료 의지가 전무한 상황에서 아내의 조력 행위가 오히려 병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짚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