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5일(금)

"꿈돌이·조아용 총출동"... 면세 쇼핑 축제에 등장한 '공공캐릭터 어벤져스'

대전의 '꿈돌이'부터 용인의 '조아용'까지, 이른바 '지역구 슈퍼스타'들이 서울 잠실에 총출동한다. 국내 최대 면세 쇼핑 축제인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2026'을 맞아 관세청과 인기 공공 캐릭터들이 손을 잡은 것이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9층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 'K-공공캐릭터 굿즈 팝업존'이 운영된다.


팝업존에는 관세청 캐릭터 '마타'를 비롯해 대전 '꿈돌이', 용인 '조아용', 순천 '루미와 뚱이', 진주 '하모' 등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참여한다.


이번 캐릭터들의 '회동'은 관세청과 한국면세점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2026'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외국인 관광객 방한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내·외국인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국 21개 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최대 60% 할인과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왼쪽) 대전시 '꿈돌이' , (오른쪽) 용인시 '조아용' / 대전광역시,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팝업존 현장에서는 행사 기간 면세품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도 열린다. 당첨자에게는 공공 캐릭터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되며, 개장식이 열리는 21일에는 관세청 SNS 구독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전국 인기 공공 캐릭터들이 오프라인 공간에 한데 모인 이색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캐릭터를 활용해 도시를 알리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면세 쇼핑 행사와 결합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등장한 것이다.


SNS를 중심으로 공공 캐릭터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역 마스코트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캐릭터는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 지자체들은 이를 활용해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단순 상징물 역할에 머물렀던 공공 캐릭터들이 이제 세계관과 팬덤을 갖춘 '지역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행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자리 너무너무 가고싶다", "온동네 귀요미들 다 모였네", "우리 지역 마스코트도 초대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세청 인스타그램


쇼핑에 '덕질'의 재미까지 더한 이번 팝업은 잠실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