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바이오해커 브라이언 존슨이 자신의 신체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완전히 퇴출했다고 선언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존슨은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내 고관절 아래 부위에는 더 이상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는 이론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100%의 정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수치를 '제로(0)'로 만든 사례는 자신이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존슨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18개월 전 그의 정액 속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165개에 달했다.
그는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과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정자 수치는 신체 전반의 건강을 나타내는 가장 깨끗한 바이오마커 중 하나다"라고 설명한 존슨은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정상적인 정자 모양을 60% 감소시키고 정자의 농도와 운동성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그는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는 남성이라도 전신에 퍼지는 플라스틱 입자의 유해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세플라스틱을 씻어내기 위해 존슨이 선택한 핵심 방법은 세 가지다. 정기적인 건식 사우나 이용,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 필터 사용, 그리고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제품을 비독성 소재로 교체하는 것이다. 그는 "세 가지 방법을 동시에 시행했기에 어떤 것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18개월 만에 입자 수를 165개에서 0으로 줄이는 것은 분명히 가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수가 미세플라스틱의 주요 유입 경로라고 지목하며 역삼투압 필터가 중금속과 미세 입자를 99%까지 걸러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인체는 플라스틱을 분해할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우나를 통한 물리적 배출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열기는 간의 담즙 흐름과 세포 내 정화 시스템을 활성화해 플라스틱 관련 화학물질을 제거한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방 조리 도구와 식기, 보관 용기, 합성 섬유 의류 등 주변의 플라스틱 환경을 차단하는 노력을 병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