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경이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시청 중 느낀 서늘한 감상을 공유했다.
14일 46세에 첫 아이를 임신한 김민경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1기부터 봐 온 애청자로서 이번 기수 특정인들이 무섭다"며 운을 뗐다. 이어 "착하게 살자. 짧은 인생, 남을 비난하기 전 나를 채워나가자"라는 문구와 함께 "연애 프로그램 안에 교훈이 너무 많다"며 분노를 멈추고 성경 공부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민경의 날 선 반응은 전날 방송된 '나는 솔로' 31기 에피소드에서 비롯됐다. 13일 방송분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놓고 벌인 달리기 미션이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선두로 달리던 순자를 바짝 추격하던 영숙이 결승선 직전 넘어졌고, 이를 본 순자가 주춤하다가 결국 1등으로 들어오며 상황은 묘하게 흘러갔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영숙과 옥순이 "우리 마음속 1등은 영숙"이라며 순자를 겨냥한 듯한 대화를 나누자 문밖에서 이를 듣던 순자가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모습이 포착됐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룸메이트들이 영숙 네가 이긴 거라는 말을 하니 신경이 쓰여 저도 모르게 문 앞에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영숙이 "누군가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 같다"고 발언하자 순자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순자는 "마음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로 윗배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제작진의 권유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1981년생인 김민경은 지난해 11월 결혼해 최근 46세의 나이로 임신 소식을 전해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