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예비군 훈련에 참가 중이던 20대 남성이 야간 훈련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경기 포천시 영중면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급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A씨는 119 구급차를 통해 인근 포천의 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동원 예비군 신분이었던 A씨가 야간 정찰훈련을 받던 중 이동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A씨는 생수 등이 담긴 간이 군장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과 군 관계자 등을 상대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 경찰과 군 당국은 현장 안전 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사 기관은 A씨의 평소 지병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