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4일(목)

GS칼텍스 반등이 지주 손익으로...GS, 연결 영업익 1.26조·배당수익 3457억

㈜GS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겼다. GS칼텍스의 정유 부문 실적 개선이 GS에너지를 거쳐 지주회사 손익에 반영됐고, GS리테일과 발전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GS에 따르면 ㈜G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8424억원, 영업이익 1조2586억원, 당기순이익 82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8%, 영업이익은 56.68%, 당기순이익은 183.6%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이익 개선 폭이 컸다. 지난해 4분기 7762억원이던 영업이익은 한 분기 만에 62.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05억원에서 8267억원으로 230.02% 늘었다.


GS그룹 사옥 / 사진제공=GS그룹


별도 기준에서는 자회사 배당금 수익 증가가 눈에 띈다. ㈜GS의 1분기 별도 기준 자회사 배당금 수익은 3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수준으로 늘었다. 지주회사인 ㈜GS의 별도 손익은 자회사 배당과 상표권 수익, 임대수익 등이 주요 수익원이다.


배당금 수익 증가에는 GS칼텍스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은 "수익은 칼텍스를 포함해 리테일과 발전사들 모두 실적 개선된 것이 영향이 있었다"며 "칼텍스 실적이 더 좋았다 보니 ㈜GS 배당금 수익 증가에 영향을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실적은 GS에너지를 거쳐 ㈜GS 연결 손익에 반영된다. ㈜GS가 GS에너지를 통해 GS칼텍스 실적을 반영하는 구조다. 회사 측도 "GS칼텍스 실적 개선이 GS에너지와 ㈜GS 연결 손익에 반영됐다"는 설명이 구조상 맞다는 취지로 답했다.


GS는 이번 연결 실적 증가 배경으로 중동 사태에 따른 일시적 재고효과를 들었다. 다만 정유 부문은 재고효과를 제외하면 정제마진 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도 제품 가격이 유가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2분기에는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남아 있다. GS는 정유 부문이 이 같은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실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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