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4일(목)

손흥민 '골 침묵' 깰까? MLS 코리언 더비 정상빈과 정면 승부

손흥민과 정상빈의 '코리언 더비'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성사됐다. 


LA FC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2026 MLS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하며 2연패 늪에 빠진 LA FC는 리그 하위권인 세인트루이스를 제물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계산이다.


GettyimagesKorea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시즌 첫 골 여부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8개의 도움을 올리며 특급 조력자 역할을 수행 중이지만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90분 풀타임을 뛰며 체력적 부담이 가중된 상태임에도 팀은 그를 다시 한번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까지 열흘 남짓 남은 시점에서 골 침묵이 길어질 경우 손흥민 개인은 물론 국가대표팀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LA FC는 손흥민을 필두로 데니스 부앙가와 타일러 보이드로 공격진을 꾸렸고, 중원에는 마크 델가도와 티머시 틸먼이 배치됐다.


정상빈 / 인스타그램 'stlcitysc'


수비 라인은 애런 롱과 은코시 타파리가 지키며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책임진다. 이에 맞서는 세인트루이스는 직전 경기에서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정상빈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며 맞불을 놨다. 이로써 손흥민과 정상빈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MLS 무대에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