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경제학자 홍종호 교수가 과거의 기후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경고하며 올해 여름 역시 심상치 않은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홍 교수는 기후 변화가 경제와 인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홍 교수는 박사 과정 시절을 회상하며 "1989년이 제 박사 과정 첫해였는데 당시 교수 한 분이 앞으로는 날씨가 톱니바퀴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변동성을 키우며 더워질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늘 그 그래프가 떠오르더라"며 "정말 저런 일이 벌어질까 싶었는데 당시 예측이 맞아 신기하기도 하지만 불편하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최근의 기온 데이터에 대해서는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놨다. 홍 교수는 "통계상으로 2023, 2024, 2025 지난 3년이 가장 더웠다"며 "평균 1.5도 더 더웠다"고 설명했다.
다가올 여름 기상 전망에 대해서는 "올여름은 1.6도까지는 아닐 수도 있지만 시원하게 지나갈 것 같진 않다"고 덧붙여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