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4일(목)

마크롱 얼굴 밀친 영부인, 진짜 이유는 '남편 폰 속 여배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의 '기내 불화설' 이면에 이란 출신 여배우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3일 프랑스 연예 주간지 파리마치의 플로리앙 타르디프 기자는 RTL 라디오에서 지난해 베트남 순방 당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남편의 얼굴을 밀친 것은 "실제 부부 싸움이었다"고 주장했다. 


타르디프 기자는 "사건의 전말은 브리지트 여사가 대통령 휴대전화에서 이란 출신 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의 메시지를 본 것"이라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순방 첫 국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엑스(X)


파라하니는 2007년 프랑스에 정착해 활동 중인 이란 테헤란 출신 배우다. 타르디프 기자는 "이건 단순한 소문이 아니다"라며 마크롱 대통령이 파라하니와 수개월 동안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했고 "당신은 정말 아름답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이 "대통령 측근들이 반복적으로 전해준 이야기"이며 해당 관계가 부부 사이 긴장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타르디프 기자는 이날 마크롱 부부의 관계를 조명한 저서 '(거의) 완벽한 부부'를 출간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브리지트 여사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여사 측근은 RTL을 통해 "브리지트 여사는 저자에게 직접 의혹을 부인했고, 남편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반박했다.


골쉬프테 파라하니 / GettyimagesKorea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 전용기 출입구 앞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남편 얼굴을 두 손으로 밀치는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아내와 장난을 친 것뿐"이라며 "영상 하나로 터무니없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폭로로 불화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