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3일(수)

새로 만나는 여자가 싫어한다며 자식들 '성' 바꾸라고 요구한 전남편

새 여자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자녀의 성본 변경을 요구하고 양육비를 미지급한 전남편의 만행이 공분을 샀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혼해서도 이런 쓰레기가 다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과거의 인연이 현재까지 삶을 옥죄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이혼 후에도 끊이지 않는 전남편의 만행을 폭로하며 울분을 토했다. A씨에 따르면 44세인 전남편은 최근 10살 연하의 여성과 교제하며 자신의 자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


전남편은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를 앞세워 자녀들의 성본 변경을 요구했다.


자녀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이나 애정은커녕 새로 만난 여자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자식의 정체성마저 지우려 든 것이다. 심지어 아이들과의 연락조차 피하기 위해 전화번호까지 변경하며 철저히 남남으로 돌아선 상태다.


전남편의 기만은 새로운 교제 상대에게도 이어졌다. 그는 만나는 여자마다 자신이 건물주이며 전처에게 집과 차를 주고 나왔다는 거짓 시나리오를 반복하며 재력을 과시했다.


A씨는 양육비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서 겉으로는 부유한 척 포장하는 그의 위선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전남편이 과거 아동학대 전과까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자기 자식 성까지 바꾸라는 건 인성 자체가 바닥이라는 증거"라며 "새 여자가 무서운 게 아니라 본인이 책임지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아동학대 전과자가 다른 여자에게 재력을 과시하며 새 출발을 꿈꾼다는 것 자체가 공포"라며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씨는 "진짜 이런 쓰레기를 내가 왜 만난 건지 모르겠다"며 과거의 선택을 자책했다. 10살 어린 여성을 만나 호의호식하며 자식까지 부정하는 전남편의 행태에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혼 후 평온한 삶을 꿈꿨던 A씨에게 전남편은 여전히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한 굴레로 남아 있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A씨를 향한 위로와 함께 무책임한 부모에 대한 사회적 지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