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3일(수)

"머리 22번 박았다"... 한국에 돈 벌려고 온 베트남 청년 상습 폭행한 40대 남성

화성시의 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노동자 B씨를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지난 12일 수원지법 김홍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지난해 11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22회에 걸쳐 머리로 들이받는 등 잔혹한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뇌진탕 등의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야 했다.


폭행 이후 A씨는 B씨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60만 원을 건네며 합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보강 수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