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3일(수)

풀무원의 42년, 이제는 '바른먹거리' 넘어 '지구의 식탁'으로

풀무원이 창사 42주년을 맞아 글로벌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2일 풀무원은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창사 42주년 기념식을 열고 '신경영선언' 실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1위 지속가능식생활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사십이(사이)'라는 주제로 풀무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12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창사 42주년 기념식에서 이우봉 총괄CEO(사진)가 창사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풀무원은 ‘신경영선언 실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사진 제공 = 풀무원


행사에서는 풀무원의 창업 정신과 초기 사업 발전 과정을 돌아보는 '나의 사업 이야기' 영상이 상영됐고,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는 '풀무원인(人)상' 시상식이 열렸다. 또한 미래의 자신과 회사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담는 '타임캡슐 이벤트'를 통해 조직원들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봉 총괄CEO는 기념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창사 41주년을 맞아 ‘신경영선언’을 선포하며 풀무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했다"며 "올해는 '신경영선언 실행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신핵심가치에 기반한 조직 혁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그리고 바른먹거리 개념을 확장한 지속가능식생활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먼저 신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풀무원의 신핵심가치는 바른 마음(Acting with Integrity), 변화 주도(Driving Challenge), 함께 성장(Growing Together)으로, 이는 풀무원의 뿌리와 정체성을 담은 가치이자 모든 직원의 행동 지침이며 업무 방식의 기준이다. 


풀무원은 이러한 신핵심가치를 체화해 급변하는 시대 변화 속에서 기회를 먼저 포착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업가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12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창사 42주년 기념식에서 이우봉 총괄CEO(사진 오른쪽)가 ‘풀무원인(人)상’을 수상한 풀무원푸드머스 최은하 팀장(사진 왼쪽)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풀무원


이를 위해 풀무원은 실행 중심 조직인 '신성장 SBU(Strategic Business Unit)'를 올해 새로 설립했다.


신성장 SBU는 AX(AI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실행하고, 시장 반응과 데이터를 사업에 즉시 반영하는 민첩한 실행력을 핵심 원칙으로 한다. 


또한 지난해 성과를 낸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피셀)'을 발전시킨 'P:Cell 2기'를 통해 AX 기술과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중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략도 정비한다. 풀무원은 마스터 브랜드 체계 구축을 통해 '풀무원다움'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산시킨다.


풀무원은 지난해 BIS(Brand Identity System)를 재구성해 브랜드 정체성을 체계화한 후, 올해는 글로벌 마스터 브랜드를 확립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풀무원다움'을 전달하는 'Global One Pulmuone' 전략도 수립했다.


]12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창사 42주년 기념식에서 이우봉 총괄CEO(사진 앞줄 오른쪽 네 번째), 사업단위 대표, 풀무원인(人)상 수상자들이 창사 기념식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풀무원


앞으로 글로벌 마스터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개념을 확장한 '지속가능식생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차별화된 가치 전파에 나선다.


풀무원이 정의하는 지속가능식생활은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식품을 넘어 식단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개인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식생활 방식을 뜻한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B2C 리테일 채널에서의 지속가능식품 확대와 함께, B2B 영역인 단체급식과 외식 서비스에서도 지속가능식단을 도입하며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지속가능식생활 조리학교 '테이스티 풀무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치박물관도 관련 가치를 반영한 식문화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우봉 총괄CEO는 "우리가 걸어온 42년은 단순한 성장의 역사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풀무원의 가치를 묵묵히 증명해 온 자랑스러운 여정이었다"며 "조직원 한 분 한 분이 창업가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력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 또한 조직원이 '창업가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풀무원이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이자 '글로벌 No.1 ESG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여정을 함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