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업계 주요 기업들이 1분기 매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사업 구조에 따라 수익성에서는 명암이 갈렸다.
시장 포화 상황에서 각 기업들은 고유한 전략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서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자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39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4%, 영업이익 3.8% 각각 상승한 실적이다.
CJ프레시웨이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달성했다.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에서 3999억 원의 매출을 올려 5.3% 증가했고, 급식사업 부문 매출은 4274억 원으로 3.6% 늘었다. 제조 등 기타 부문에서도 66억 원의 매출로 6.5% 성장했다.
현대그린푸드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동반 상승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6215억 원, 영업이익은 43.9% 급증한 464억 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 6060억 원(8.9% 증가), 영업이익 430억 원(55.8% 증가)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감소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8240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6.3% 감소한 140억 원에 머물렀다.
인력 집약적인 단체급식 사업 비중이 높을수록 인건비 부담이 수익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에서 단체급식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웰스토리가 60%대로 가장 높고, 현대그린푸드 40%대, CJ프레시웨이 20%대 순이다.
각 기업이 규모 확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시장 포화와 원가 상승 압박으로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현대그린푸드 7.5%를 제외하고 삼성웰스토리 1.7%, CJ프레시웨이 1.3%로 모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