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대규모 토지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전원생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김영옥 KIM YOUNG OK'에 업로드된 영상에 따르면 김영옥은 가평에 약 800평에 달하는 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을 자신만의 '리틀 포레스트'로 가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옥은 영상에서 지인들과 함께 가평 땅을 방문해 필지의 규모와 위치를 상세히 소개했다. 해당 토지는 과거 동생과 함께 구입했던 곳으로 당초 900평이 넘는 규모였으나 도로 지분 등을 제외하고 현재는 약 780평 정도가 남은 상태다.
김영옥은 '내 땅이라는 재미로 땅을 보러 다닌다'며 부동산과 집 탐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특히 과거에 비해 땅값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매매보다는 개인적인 낭만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평 현지 방문에 앞서 김영옥은 단골 국수집을 찾아 지인들과 식사를 즐기며 소탈한 일상을 공유했다.
해당 식당은 배우 남능미 등 동료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 유명 맛집으로 알려졌으며 김영옥은 이곳에서 비빔국수와 도토리묵, 녹두전 등을 대접하며 특유의 넉넉한 인심을 보였다. 식사 도중 마주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국민 배우다운 친근함을 유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식사를 마친 후 김영옥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가평 땅을 둘러보며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현재는 석축을 쌓아 대지를 정비한 상태이며 즉시 집을 지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영옥은 최근 유행하는 모듈러 주택이나 조립식 건물을 설치해 휴식처를 마련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며 지인들에게 '너희들이 자주 놀러 올 거냐'라고 묻는 등 전원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지에서는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 부부와의 따뜻한 교류도 이어졌다. 김영옥은 이웃이 직접 가마솥에 끓여낸 능이백숙과 하수오주를 대접받으며 시골 인심을 만끽했다.
특히 자연산 송이버섯과 능이버섯 등 귀한 식재료를 함께 나누며 전원생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요로움을 즐겼다. 김영옥은 '서울 근교에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이 큰 복'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문 후반부에는 텃밭에서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옥은 이웃의 권유에 따라 고추, 파, 배추 등 무농약 채소를 직접 채취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영양이 풍부한 고춧잎 나물을 만들기 위해 고춧잎을 정성스럽게 따는 모습은 평소 살림꾼으로서의 면모를 짐작하게 했다. 수확 과정에서 매운 청양고추를 맛보고 당황해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영옥은 이번 가평 방문을 통해 단순한 토지 보유를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전달했다.
그는 땅은 사는 것이 아니라 가꾸고 만드는 것이라는 철학을 전하며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흙을 밟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삶이 주는 행복을 몸소 보여주었다. 가평의 넓은 대지에 꾸려질 김영옥의 리틀 포레스트는 단순한 부동산 이상의 의미를 지닌 노년의 안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