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3일(수)

"이게 바로 최정 클래스"... 21시즌 연속 홈런포 가동하며 KBO 최초의 대기록 썼다

최정이 KT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최초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12일 최정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KT 선발 맷 사우어의 초구 시속 131km 스위퍼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SSG 최정 / 뉴스1


이날 터진 홈런은 최정의 시즌 10호이자 통산 528호 홈런이다. 200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최정은 2006년 12홈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왔다. 


이번 기록으로 최정은 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리그 내 현역 선수 중 최형우가 18시즌 연속, 강민호가 16시즌 연속 기록을 보유 중이지만 최정의 꾸준함에는 미치지 못했다.


SSG 최정 / 뉴스1


최정은 2016년 데뷔 첫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홈런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개인 최다인 46홈런, 2021년 35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세 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리그 최정상급 거포의 위용을 잃지 않은 최정은 김도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0홈런 고지에 선착했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온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가진 최정이 올해도 기세를 몰아 20홈런 달성까지 무난히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