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백지연이 남대문 시장을 누비는 자신만의 특별한 쇼핑 코스를 소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백지연의 남대문 시장 루틴 공개! 2천 원 국수 꽃 시장 쇼핑까지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백지연은 벚꽃 모양 반지를 낀 채 시장에 나타나 "남대문 시장을 놀러 다니는 마음으로 돌아다니려고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특히 "20년 전에 뉴욕에서 산 트렌치코트를 입고 왔다"며 "싫증이 안 난다. 오래오래 입는다"고 변치 않는 패션 철학을 드러냈다.
남대문 시장을 찾는 핵심적인 이유는 꽃 쇼핑이었다. 백지연은 "아주 바쁘지 않으면 일주일에 한 번씩 온다"며 "조금 사서 집 여기저기 놓는다"고 설명했다.
꽃 시장 근처에는 그가 즐겨 찾는 단골 간식집들이 포진해 있었다. 국수와 꽈배기 등을 맛본 그는 "여기를 한 바퀴 도는 게 꽃 시장 올 때 하는 거다. 꽃 시장만 왔다 가면 좀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먹으면서 '이거 먹으면 살찌는데' 하면 스트레스받고 그러면 더 먹게 된다"는 솔직한 견해를 내놨다.
본격적인 꽃 쇼핑에 나선 백지연은 시장의 가성비에 감탄했다. 그는 "요즘 꽃집에서 풍성하게 다발을 만들려면 15만 원 정도 들지만 여기는 한 단에 8000원이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형형색색의 수국을 보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 그는 쇼핑을 마친 뒤 "이제는 한 2시간 돌아다니면 몸살 나더라. 이제 쉬어야 한다"고 전했다.
백지연은 1995년 결혼해 아들 하나를 뒀으나 이혼과 재혼을 거쳐 홀로 아들을 키워왔다. 그의 아들은 2023년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