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2일(화)

수출 50년 포니의 기적,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거머쥐다

국산차 수출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포상과 지원책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서초구에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1976년 첫 고유 모델 '포니'의 수출 시작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통산부


정부는 2025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업계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7년 이후 20년 만에 포상 규모를 늘렸다.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720억 달러를 찍으며 3년 연속 700억 달러 선을 상회했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결과 친환경 차 수출이 2024년보다 11% 늘어나는 성과도 거뒀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받았다. 장 부회장은 대규모 국내 투자와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 차 전환'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파인블랭킹 기술을 개발해 부품 국산화에 앞장선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은 친환경 SUV로 해외 시장을 넓힌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정부도 국내 자동차 생산 400만 대 이상을 유지하고, 우리 업계가 미래 차 시장으로의 급속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 뉴스1


산업부는 이번 주 중 '자동차 생태계 전환 협의체'를 꾸리고 '미래 차 전환 종합 지원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