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1일(월)

1400만 이용 플랫폼 '숨고', 카드 번호·결제 내역 유출 의심 정황...개보위 조사 착수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을 확인해 보안당국에 신고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숨고를 운영하는 브레이브모바일은 지난달 27일 일부 이용자 정보의 외부 유출 정황을 발견한 직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신고 조치를 취했다고 29일 숨고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유출 의심 항목은 일부 고수들의 활동명(닉네임)과 내부 식별번호, 숨고캐시 충전 내역 등이다. 또한 일부 고객의 내부 식별번호와 숨고페이 결제 내역도 포함됐다.


충전 및 결제 관련 정보에는 카드사명과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일부가 담겨 있었다. 회사 측은 유출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통지를 실시했다.


숨고 홈페이지


브레이브모바일은 보안 강화 조치에 대해 "관련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정밀 진단하고 즉시 보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 접속 모니터링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공조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현재 상황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범위와 관련하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침입 경위 및 구체적인 정보 유출에 대한 명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레이브모바일은 이용자들에게 "혹시 모를 피해 예방을 위해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한 의심스럽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을 피하고,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정보 보안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숨고는 '숨은 고수'의 줄임말로, 이사·청소·가전 설치·개인 교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문가를 연결하는 생활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는 1400만명, 월 방문자 수는 약 500만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