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유퉁이 늦둥이 딸 미미를 향한 가혹한 범죄 협박으로 인해 겪었던 건강 위기와 충격적인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지난 7일 공개된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에는 8번의 결혼을 거친 유퉁이 67세의 나이에 딸과의 이별을 예감하며 가슴을 쓸어내린 사연이 담겼다. 유퉁은 2022년 몽골에 있던 33세 연하 전 아내 사이의 딸 미미를 한국으로 데려와 홀로 키우고 있다.
유퉁은 최근 건강이 급격히 무너졌던 결정적 원인으로 개인 채널 운영 이후 시작된 악성 댓글과 협박을 지목했다.
그는 "미미 살해 협박, 미미 성추행·성폭행 협박, 살이 너무 떨렸다"며 어린 딸을 겨냥한 잔인한 공격에 무력감을 느꼈음을 시사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마비로 이어졌고 유퉁은 "혀가 굳어서 말이 안 나오더라"며 "몸 이쪽(반)이 힘이 다 빠지고 병원에서 응급조치하는데, 응급조치를 잘못하면 뇌출혈이 온다고 했다"고 긴박했던 응급실 상황을 전했다.
사선에서 유퉁을 일으세운 원동력은 오직 딸이었다. 그는 "미미를 봐서라도 일어나야 한다, 미미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하고 일단 내가 몸을 추슬러야 한다고 수없이 마음을 다잡았다"며 딸을 향한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아픈 아버지 곁을 묵묵히 지키는 미미의 모습과 함께 의사로부터 예상보다 양호한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안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미는 "아빠랑 함께여서 행복하다"는 말로 유퉁에게 큰 위안을 건넸다.
1957년생인 유퉁은 연기자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총 8차례의 결혼과 이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부터 7년간 사실혼 관계였던 몽골인 아내와 2017년 정식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9년 전 아내의 재혼 소식을 접하며 최종적으로 관계를 정리했다. 현재 유퉁은 모든 기력을 쏟아 딸 미미를 양육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