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1일(월)

주인에게 버림받고 옛집 문앞서 망부석 된 고양이의 눈물겨운 기다림

집주인에게 쫓겨난 주인이 홀로 남겨두고 떠난 반려묘가 옛집 문앞을 지키며 기다리다 이웃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 켄달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옆집 이웃이 퇴거 명령을 받고 이사를 가면서 키우던 고양이를 버려두고 떠났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했다.


틱톡 'bluandlucky'


'럭키'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주인이 떠난 뒤에도 집 주변을 떠나지 못한 채 매일 문앞을 서성이며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렸다.


켄달은 경계심 가득하고 무력한 표정으로 옛집을 지키는 럭키를 발견하고 문틈으로 사료와 물을 밀어 넣어주며 임시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다.


럭키는 이웃이 챙겨준 최소한의 음식에 의지해 고단한 길 위의 생활을 견뎌냈다. 켄달은 럭키가 홀로 기다리는 모습이 안타까워 결국 동물 구조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틱톡 'bluandlucky'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럭키를 안전하게 구조해 건강 검진을 진행하고 새로운 거처를 마련했다.


다행히 럭키는 최근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되어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럭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도와준 이웃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얼마나 더 버텼을지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