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목지'가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공포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살목지'는 이날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곤지암'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공포 영화 흥행 2위 자리에 올라섰다.
괴담이 전해지는 저수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은 로드뷰 촬영팀이 정체불명의 형체를 확인하려 현장을 찾았다가 물속의 존재와 마주한다는 설정을 담았다.
실존 괴담에 체험형 공포를 접목한 독특한 연출 방식이 관객들의 공포 심리를 자극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으며 관객들 사이의 입소문이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상민 감독은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300만은 상상도 못 했던 숫자라 이게 현실인가 싶다"며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크린 밖의 열기도 뜨겁다. 실제 영화의 배경으로 알려진 충남 예산 살목지 일대에는 개봉 이후 공포 체험객과 유튜버 등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