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8년간 운영해 온 스포츠센터 사업을 정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56회에서 양준혁은 처가를 방문해 사업 근황을 전하던 중 최근 야구센터 문을 닫았다고 고백했다.
양준혁은 장모님에게 "방어 사업도 괜찮고 야구에서도 불러주는 데가 많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아내 박현선은 "방어에만 집중하려던 거 아니었냐. 나 몰래 일 벌리려는 거 같은데"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과거 사업 실패 여부를 묻는 장모님의 질문에 양준혁은 "8년 한 야구센터 월세도 비싸고 계약 만료가 돼서 (접었다)"며 "월세가 무려 1500만 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이 "가만 앉아있어도 1500만 원이 나가는 거냐"며 놀라자 양준혁은 "강남이라 비싸다. 자리 월세가 비싸서 그랬다. 내가 애들 잘 가르쳐서 인기가 좋았다"고 강조했다. 아내 박현선 역시 "그때 전국에서 왔다"며 당시 야구 레슨 사업의 성황을 떠올렸다.
현재 양준혁은 3,000평 규모의 양식장에서 대방어 양식 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30억 정도"라고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초대형 카페와 양식장, 횟집, 낚시터 등 총 4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양준혁은 지금의 성공에 앞서 "우럭, 전복 다 실패해서 눈물 많이 흘렸다"며 "손해 엄청 봤다. 선수 시절 번 돈 양식장에 다 빠졌다. 50억 까먹고 이제 100억 벌어야 한다"며 험난했던 사업가로서의 이면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