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1일(월)

과금 대신 '재미' 챙긴 넷마블, 글로벌 이용자 마음 제대로 사로잡았다

게임 과금 구조를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넷마블의 신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넷마블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무료 부문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이 게임에서 기존 무기 뽑기 시스템을 완전히 제거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대신 핵심 무기들을 오픈월드 탐험으로 얻은 재료를 통해 제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이러한 변화 이후 초기 복합적이었던 스팀 사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환됐으며, 양대 앱 마켓에서 4점대 평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 사진 제공 = 넷마블


지난달 출시한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도 유사한 전략을 적용했다. 넷마블은 뽑기 확률을 상향 조정하고 패스 중심 상품 구성을 도입해 과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동일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쉬운 난이도 옵션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다행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기존 게임 대비 과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상업성이 강해 보이는 BM은 지양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달 아시아 지역 출시 예정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이런 변화를 더욱 강화한 사례다.


넷마블은 사전 서비스 피드백을 반영해 확률형 장비 획득 요소를 아예 제거하고, 월정액과 배틀패스 중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적용했다.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 사진 제공 = 넷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