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0일(일)

뉴진스 '하우 스윗', 美서 저작권 침해 소송... 어도어 "사실 무근"

글로벌 K-팝 그룹 뉴진스가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4명의 작곡가들이 뉴진스의 히트곡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자신들의 데모곡을 표절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 어도어는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는 작곡가 오드리 아마코스트, 에이단 로드리게스, 애덤 곡스베이, 마이클 캄파넬리 등 4인이 뉴진스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원고 측은 2024년 5월 발매된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가 자신들의 데모곡 '원 오브 어 카인드'와 멜로디 구성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1절 멜로디 부분에서 상당한 유사성이 발견된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어도어


소장에는 구체적인 음악적 분석 내용도 포함됐다. 원고 측은 "두 곡 모두 4분의 4박자와 내림나단조(B flat minor) 키를 사용하고 있으며, 약 8마디에 걸친 31개 음이 유사성이 있다"고 명시했다.


작곡가 오드리 아마코스트는 2024년 1월 뉴진스의 신곡 후보 제출을 위한 탑라인 가사와 멜로디 작업을 의뢰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료 작곡가 3명과 함께 협업했지만, 해당 곡은 최종 선발에서 제외됐다.


문제는 그로부터 4개월 후 '하우 스위트'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원고 측은 이 곡의 첫 번째 벌스(Verse) 부분이 자신들이 제작한 데모곡과 흡사하다며 로열티 배분을 요구하고 나섰다.


뉴진스 / 어도어


이에 대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즉각 반박했다. 어도어 관계자는 "이 곡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바나에 확인해 보니 표절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어도어와 멤버들도 이러한 바나의 입장에 따라 소송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우 스위트'는 뉴진스가 2024년 5월 발매한 더블 싱글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4년 베스트 K-팝 25선'과 영국 NME의 '2024년 베스트 K-팝 25선'에 모두 포함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