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 메이슨 헐이 여자친구의 신고로 다량의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한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지난 8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외모를 극단적으로 가꾸는 '룩스맥싱(looksmaxxing)'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플로리다 당국에 체포됐다.
틱톡에서 약 3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메이슨 헐은 지난 수요일 자신의 휴대전화에 다량의 아동 포르노를 저장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건의 전말은 메이슨 헐의 여자친구가 그의 외도를 의심해 잠든 사이 휴대전화를 몰래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폭스 13 탬파베이가 입수한 선서진술서에 따르면 메이슨 헐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 4월 30일 텔레그램 메시지를 훑어보던 중 8세에서 15세 사이 소녀들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사진과 영상들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새러소타 카운티 보안관실은 메이슨 헐의 기기에서 아동 성학대물 다운로드에 사용된 웹사이트 링크와 해당 파일을 구매하기 위해 대금을 지불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확보했다.
메이슨 헐은 수사관들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물에 접근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이슨 헐은 아동 성학대물 소지 혐의 등 총 15개 항의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그에게 11만 25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더라도 재판 전까지 소셜 미디어 활동과 인터넷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는 조건이 붙었다.
새러소타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번 수사는 아동을 보호하고 착취하는 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