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9일(토)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 몸싸움 충격...발베르데·추아메니 나란히 벌금 8억 6천만원 철퇴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라커룸 내 물리적 충돌 여파로 각각 50만 유로(약 8억 6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9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발베르데와 추아메니에게 각각 50만 유로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두 선수가 징계위원회 격인 회의에 출석해 "이번 사건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서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 / GettyimagesKorea


현지 보도와 구단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우루과이 출신 발베르데와 프랑스 국가대표 추아메니는 전날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이날 훈련장에서도 논쟁을 이어가다 라커룸에서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는 소동이 빚어졌다. 


구단 의료진은 발베르데의 상태에 대해 "검사 결과 두부 외상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지만 의료 지침에 따라 10일에서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 GettyimagesKorea


사건 직후 발베르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폭행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발베르데는 "언쟁 도중 실수로 테이블에 부딪혔다"며 "어떤 순간에도 동료가 저를 때리지 않았고, 저도 그를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추아메니 역시 SNS를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온갖 황당한 이야기에 속지 말라"며 온라인상에 퍼진 폭행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추아메니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했다.